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도시가구의 지니계수가 0.325를 기록해 재작년에 비해 0.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데이터를 보유한 199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니계수는 1999년 0.303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0.3을 넘어섰지만 이듬해인 2000년 0.286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2004년에는 0.301, 2005년 0.304, 2006년 0.313, 2007년 0.324을 보였습니다.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는 지니계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이 불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보통 경기침체기에는 이 수치가 높아지는데다 올들어 시중에 유동성이 많이 풀리면서 자산가격이 오를 조짐까지 있어 빈부격차는 갈수록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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