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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미래 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4'

주시평

입력 : 2009.05.21 07:55|수정 : 2009.09.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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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이 3백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가운데 지난주 개봉한 '천사와 악마'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이번 주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한 편이 또 스크린에 오릅니다.

전작에 이어 6년 만에 찾아온 터미네이터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미래전쟁의 시작'입니다.

영화는 그 동안 시리즈에서 단편적으로만 보여주거나 알려줬던 기계와 인간이 벌이는 미래 전쟁의 한복판으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인간 저항군을 이끄는 주인공역에는 크리스천 베일이 캐스팅됐고 한국계 혼혈배우인 문 블러드굿이 비중있는 여전사 역을 맡아 화제입니다. 

어린 시절 살인을 저질렀던 소년이 교도소 복역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 '보이 A'입니다.

영화는 1993년 영국에서 벌어졌던 실제 사건을 다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피해자가 아니라 독특하게 가해자의 입장에서 그린 이 영화는 평론가들로부터 생각할 것이 많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한 특별한 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북극의 자연 풍광을 담은 '북극의 눈물'을 비롯해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3000 킬로미터 여정을 오가는 제왕나비를 담은 '영혼의 날개, 제왕나비'같은 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71개국 773편이 출품됐고 기존의 묵시록적인 재난영화에서 탈피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영화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리스마스 악몽'의 헨리 셀릭 감독이 만든 또 한편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 비밀의 문'입니다.

현실 세계와 또 다른 세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판타지를 그린 이 작품은 7년에 걸쳐 만든 세계 최초 3D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들 목소리 연기에는 다코타 패닝과 '위기의 주부들'의 테리 해처가 캐스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