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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나눔의 장'으로 바뀐다

입력 : 2009.05.19 10:33|수정 : 2009.05.19 11:10


'주점'으로 상징되던 대학 축제 문화가 바뀐다.

서울 시내 각 대학들은 5월 축제 시즌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여 행사 등 각종 나눔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00가지 사랑- 100가지 상상'이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민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재학생들은 직접 한우 주먹밥, 한우 바비큐 등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주민들은 물론, 외부 지인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주점 수익금을 재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에 보태려는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한양대 의예과 학생들은 21일 오후부터 주점을 운영, 한우 불고기와 음료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등록금 마련이 힘든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양대 학생회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1등급 한우를 지원받아 '한우요리경연대회'도 펼친다.

한양대 학생회장 박지원 씨(의예과 2년)는 "매년 돌아오는 축제 기간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장학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년 의미 있는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