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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완주 92세 "걷는게 장수비결"

입력 : 2009.05.18 14:21


중국의 92세 노인이 걷기대회에 출전, 11㎞ 구간을 완주하며 노익장을 과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랴오닝성 푸순시 1만명 걷기대회에 참가한 올해 92살의 저우펑밍(周風鳴) 노인이 11㎞ 구간을 3시간 30분만에 완주했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18일 보도했다.

지팡이에 의지하긴 했지만 백발수염을 날리며 젊은이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룬 그는 대회가 끝난 뒤 "아무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걷기"라며 ""30년간 매일 3시간씩 걸었다"고 소개했다.

걷기와 함께 밝힌 그의 건강비결은 여느 장수노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식(小食)에 생선을 즐기고 식사때 반주를 곁들이며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0시면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녹차를 즐겨 마시고 일광욕도 즐긴다는 그가 밝힌 건강비결 가운데 직장인들이 따라하기 힘든 비법은 식사 시간이었다.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식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매 끼니 2시간, 하루 6시간을 식사에 할애한다고 밝혔는데 깨어 있는 시간의 거의 절반을 식사에 투자하는 셈이다.

(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