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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원내대표 경선판도 요동…3파전 레이스

남승모

입력 : 2009.05.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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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우여 의원이 오늘(18일)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특히 런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친박계 핵심인사인 최경환 의원이 함께 나서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립 성향의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의원은 15대 국회 때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낸 인천 연수 출신의 4선 의원입니다.

경선 파트너인 정책위의장에는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함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저희는 계파를 초월하여 오로지 능력을 위주로 해서 반드시 화합을 열매를 영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우여 의원은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부의 개혁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가되 야당을 힘으로만 밀어붙이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의 출마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정의화 의원과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존 출마자들은 친박진영의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갑작스럽게 출마를 결정한 것은 친이·친박 핵심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손이 막후에서 작용한 결과라며, 경선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친이 주류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안상수, 정의화 의원의 대결에 친박계 지원을 등에 업은 황우여 의원이 가세함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또 한 번 요동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