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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종 플루 급속 확산…1,400개 학교 휴교

윤춘호

입력 : 2009.05.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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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신종 플루 소식입니다. 일본에서 신종 플루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주로 학교를 통해서 번지는 것 같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 토요일까지만 해도 4명에 불과했던 일본의 신종 플루 감염 환자수는 주말을 거치면서 급속히 늘어나 현재까지 모두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효고현이 53명, 인접한 오사카는 43명으로 환자들은 최초 감염이 확인된 중고등학생, 이들과 접촉한 부모, 그리고 학교 교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들과는 접촉이 없었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도 어제(17일)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돼 일본 검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자 오사카와 효고현의 1천4백여 곳의 초중고등학교가 휴교를 결정했고 간사이 지역 12개 대학도 일주일 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스포츠 경기장과 영화관 등에 대해 지방 정부가 영업 중단을 권고하고 이 지역 축제가 취소되는 등 적지않은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신종 플루가 간사이 지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유행하는 것은 아니라며 차분한 대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신종 플루가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으로 조만간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