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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원작자 카미오 요코 방한 사인회 열려

입력 : 2009.05.16 14:56


올해 초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원작 만화를 그린 일본의 인기 순정만화가 카미오 요코(神尾葉子.42)가 한국을 찾아 팬들과 만났다.

카미오 요코는 지난해 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제작진을 격려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적이 있으나 한국에서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 팬 사인회 참석차 방한한 카미오 요코는 16일 오후 도서전 북 러버스 코너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한국 팬들과 처음 대면했다.

분홍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카미오 요코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별다른 인사말 없이 사전 등록한 100명에게 사인을 해줬다.

카미오 요코는 평소 공개 활동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는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혀와 한국 방문이 성사됐다.

만화 '꽃보다 남자'는 지금까지 세계 17개국에서 출간됐으며 일본에서 6천만부 가량이 팔렸고 우리나라에서도 15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작품이다.

한편 이날 사인회 현장에는 카미오 요코를 보려고 사전 등록한 독자들 외에 많은 사람이 몰렸으나 사진 찍히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작가의 요청에 따라 주최 측이 일체의 사진 촬영을 허락하지 않아 일부 팬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