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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사옥 화재 책임 중국 CCTV 사장 사퇴

입력 : 2009.05.16 11:00

"후임에 자오리(焦利) 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자오화융(趙化勇.61) 중국 관영 중앙(CC)TV 사장이 지난 2월 9일 베이징 도심에 건설 중인 신축사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중국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와 포털들은 16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후임에는 자오리(焦利)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이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CTV 소식통들은 회사 경영진이 16일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자오화융 사장의 퇴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하고 자오리 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베이징대의 현직 교수는 최근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선전부장 앞으로 보내는 공개서신을 통해 CCTV 신축건물 화재사건 처리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것과 관련, 공개사과를 촉구했었다.

샤예량(廈業良) 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류윈산 부장이 CCTV 신축건물 화재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최소한 납세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인 지난 2월 9일 CCTV 신축사옥에서는 직원들이 용역업체를 고용해 대규모 불꽃놀이를 하다 부속건물인 30층 높이 문화센터에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