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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여왕' 쑥의 재발견

입력 : 2009.05.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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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의 여왕'이라 불리는 쑥은 예로부터 독이 없고 효능이 좋아 약재로 쓰여왔습니다.

쑥은 음력 3월부터 단오까지가 제철입니다. 쑥에는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만병을 다스립니다.

쑥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성호영 한의사는 "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춘곤증과 같이 정신과 육체가 나른 할 때 활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쑥은 특히 여성들에게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부인병을 다스리고 자식을 낳게한다고 쓰여있고, <본초강목>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서 태아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적혀있을 정도로 우리 조상들도 일찍이 쑥으로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성 한의사는 "여성들이 몸이 냉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장기인 자궁이 차가워지고 생리불순이라든가 나아가서는 생리통, 불임까지 염려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쑥은 여자의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쑥은 주식인 쌀로 인해 산성체질이 되기 쉬운 우리 몸을 중성화시켜줍니다.

쑥은 쑥떡이나 쑥 수제비 등을 만들어 먹거나, 뜸이나 마사지 용으로 사용해도 효과적입니다. 향균 효과가 있는 쑥은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금물입니다. 쑥을 먹으면서 열이 많이 나거나 소변이나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양을 조절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