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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하이퍼팝아트적인 뮬렘전시

남상석

입력 : 2009.05.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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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가이자 조각가로 활동해 온 도미니크 뮬렘은 작품과 개념의 변화를 위해 항상 새로운 방식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앤디 워홀 등 유명 팝아트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을 그려넣어, 작가 고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상순/큐레이터 : 후기 인상주의의 점묘법과 현대 홀로그램 기법을 작업하며 하이퍼팝적인 비젼을 선보이는 작가입니다.]

작은 그림, 큰 마음 전은 김태호, 이두식, 전광영 등 개성있는 중견 작가 10명의 작은 작품 150여점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내놓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거나 아무나 그림을 사서 소장할 수 없다는 일반인의 막연한 편견을 덜어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전시를 통해 진정한 미술 수집행위가 부족한 우리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향/큐레이터 : 그림을 산다는 것은 어떤 상품을 사는것보다 우리의 생활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에 집중해 온 최승호 작가가 이번에는 캔버스 천과 인조 가죽, 모시와 같은 직물을 주된 재료로 삼으며, 기존의 조각 개념에 회화를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가방이나 주전자, 신발같은 일상의 가벼운 소재들을 바느질로 접합한 뒤 다시 강렬한 원색의 붓질을 더하는 방식은 돌출된 회화 또는 화폭에 잠겨드는 조각이라는 가벼운 탐색을 의미합니다.

그리움에 대한 네 가지 시선 전은 평범한 삶의 경건함을 표현해온 이왈종,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선두, 전통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한 송필용, 사랑이라는 예쁜 그리움의 이수동 등 4명의 작가들을 '그리움'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엮어내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