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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계약서 왜 찢었나…계약 경위 집중조사

이승재

입력 : 2009.05.15 07:19|수정 : 2009.05.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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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양숙 여사의 재소환을 앞두고, 검찰이 딸 정연 씨가 미국에서 아파트를 계약한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연 씨가 찢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계약서 사본 내용이 조사의 핵심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7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가 160만 달러에 구입하기로 계약한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검찰은 당시 아파트 계약을 한 한인 부동산 업자로부터 정연 씨가 찢어버렸다고 주장한 계약서의 사본을 이르면 오늘(15일) 넘겨받을 계획입니다.

정연 씨가 계약금만 45만 달러를 내고 잔금 115만 달러를 내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데도, 아파트 계약이 2년 가까이 유지되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이 계약서 사본을 토대로, 미국에 추가로 지급된 돈이 있는지, 그리고 정연 씨가 이 집을 차명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권양숙 여사의 재소환은 내일이나 모레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연차 전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미국에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으로부터 여러차례 전화 통화를 받은 게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이 있는 건지, 그리고 이 때문에 세무조사 실무팀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넣은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귀국하지 않을 경우, 이메일 조사도 검토하고 있으며 한 전 청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 천 회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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