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장기요양보험 등급갱신 결과 "좋아졌다"

입력 : 2009.05.14 12:45

동영상

올해로 여든 일곱인 김종이 할머니.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릎관절과 허리통증이 심해 하루종일 자리에 누워있거나 앉아서 생활해 왔습니다.

때문에 일어나 걷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팡이를 짚고, 요양보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할머니의 건강이 이렇게 호전된 것은 장기요양보험 덕입니다.

김 할머니는 지난해 7월부터 보험 혜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서비스를 받을 당시에는 일상생활의 상당부분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2등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집에서 재가 서비스를 받아왔습니다.

날마다 방문하는 요양보호사가 입맛과 영양을 고려한 식사를 제공해주고, 관절건강과 떨어진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매일같이 훈련했는데요.

[김종이 (가명, 87세) : 나보다도 운동시키는 사람이 더 힘든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이렇게 10개월 동안 서비스를 받은 뒤 지난 달에 실시된 등급 재 인정 심사 결과에서 본인 스스로 대부분의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인 3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학연/요양보호사 : 예전에는 못 걸으셨는데 지금은 이제 저 대문 앞까지 혼자 지팡이 짚고 나오셔가지고 저를 반겨주시는 그 어르신 모습 보고 그리고 할머니가 "왔어?" 하실 때마다 저는 이일을 하는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장기요양보험 등급 재인정 심사의 중간결과가 발표됐는데요.

김 할머니처럼 서비스를 받고 있는 많은 노인들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일만/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실 부장 : 재인정은 올해 4월1일부터 시작을 해서 5월 7일까지의 현황을 보면 그때까지의 등급 판정자 2만 9천500명 중에 24%에 해당하는 7000명이 등급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많은 노인들이 그 효과를 보고 있는 장기요양보험!

전국 건강보험공단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