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세상은지금] 일본 "칼로리는 반, 맛은 그대로"

김현철

입력 : 2009.05.14 13:00

동영상

도쿄 시부야에 있는 한 식당.

영양사가 손님들에게 다이어트 상담을 해 주는 이 곳의 메뉴는 한끼 열량이 500kcal도 안됩니다.

복부 비만의 주범인 탄수화물도 쌀 같은 재료 대신 당 지수가 낮은 보리 등을 씁니다.

이렇다보니 닭고기 요리는 430kcal, 보리로 만든 스트로가노프는 고작 380kcal에 불과합니다.

[손님 : 이것이 432kcal 밖에 안된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카페라떼 커피도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이용해 열량을 낮췄고, 기존 제품보다 지방을 절반으로 줄인 카레나 컵라면, 과자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시민 : 몸을 생각하다면 지방은 확실히 안 좋죠.]

아예 칼로리 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방부제 등이 전혀 없는 음료도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 판매되기 시작한 사이다는 몸에 안좋은 모든 것을 줄이고 없앴지만, 맛은 차이가 없습니다.

경기가 안좋을땐 몸이 자산이라는 일본 소비자들의 인식은 식품업계의 생산라인마저 바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