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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이르면 오늘(14일) 쇄신안 마련을 위한 활동에 들어갑니다. 당내에서는 조기 전당대회의를 통한 지도부 교체에 대해 친이는 대체로 찬성, 친박은 반대,
일부 중진은 지켜보자, 이렇게 생각이 제각각입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쇄신특위 위원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위는 나경원, 정태근, 이정현 의원을 비롯해 모두 15명 정도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희룡 쇄신특위 위원장은 빠르면 오늘 인선 작업을 마무리 짓고 쇄신안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핵심 논의 대상인 조기 전당대회 개최문제를 놓고 계파별 그룹별 입장이 엇갈려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친이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조기전대에 앞서 지도부 사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함께 내일로' 공동 대표 : 당내의 의원들에게 이런 의견을 충분히 확산시켜서 전체 국회의원들 뜻이 조기전당대회로 모아지도록 그렇게 노력해 나가야죠.]
반면, 쇄신 논의의 물꼬를 텄던 '민본 21'은 조기 전대가 특정 세력에 이용되선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식(한나라당 의원)/'민본 21' 공동 간사 : 국정쇄신, 인적쇄신을 통해서 더욱 국정을 잘하라는 것이 국민적 요구입니다. 이 점 또한 변함없이 추구해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개혁성향 중진급 의원들과 일부 친이 주류 의원들은 사태 추이를 지켜 보자는 신중론으로 돌아섰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조기 전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쇄신특위가 시작부터 조기 전대를 둘러싼 논란이라는 큰 암초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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