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총에 놀란 미국 경찰이 10대에게 발포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팜데일에서 10일 밤 장난감총으로 '강도잡기' 놀이를 하던 10대 소년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카운티 경찰이 쏜 총을 맞고 부상했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후 8시께 '누군가가 권총을 치켜든 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무기를 든 10대 소년에게 무기를 버릴 것을 명령했으나 오히려 무기로 경찰관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에 생명에 위협을 느낀 경찰관이 곧바로 소년에게 방아쇠를 당겼다는 것이다.
상체에 총격을 받은 소년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곧 완전회복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에드 헤르난데스 셰리프국 대변인은 "문제의 10대가 강도잡기 놀이를 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 소년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총은 검은색 반자동소총과 꼭 같았고 장난감총에 통상 붙어 있던 표식도 없었다고 경찰은 해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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