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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플루 예측 어려워 진정세 확신 못해"

권란

입력 : 2009.05.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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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지금 상황이 본격적인 확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정 국면도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권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아직은 신종 플루 사태가 진정세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경보 수준을 '대유행' 단계인 6단계로 올리거나 4단계로 낮출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당분간 '대유행 임박'을 의미하는 5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쿠다 게이지/WHO 사무차장 : 6단계 경보로 가려면 인간 대 인간의 2차 감염이 지역사회 수준으로 확산돼야 하는데, 아직 북미 대륙 외엔 그런 신호가 없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최근 귀국한 미국유학생 1명이 감염환자로 확인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마오췬안/중국 위생부 대변인 : 동승한 탑승객은 중국 21개성에 퍼져있습니다. 대부분 추적했으며 현지에서 의학 관찰 중입니다.]

멕시코에서 추가로 8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세계적으로 61명 이상이 신종 플루로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멕시코의 감염 확인 사례가 각각 2천 6백명과 2천명 선을 넘어서면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세계 30개국 5천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 감염자가 멕시코에서만 최대 3만2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일부 주에서는 전국적인 휴교령 해제에도 불구하고 학교폐쇄 조치를 일주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