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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순도·고효율 녹색 양자점 LED 개발

이상엽

입력 : 2009.05.11 17:15


국내 연구진이 제작과정이 어려워 개발이 부진했던 녹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이창희, 차국헌, 이성훈 교수팀은 11일 녹색 양자점을 쉽게 대량 제작하는 '습식화학합성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녹색 양자점 LED의 효율을 예전보다 2배 이상, 최대밝기는 3배 이상, 색순도는 20% 이상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자점은 전자를 가둘 수 있는 반도체 결정이 나노미터 크기의 구 형태로 된 구조물로, 다양한 전기적, 광학적 특성으로 차세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과정이 복잡하고 생산 비용이 높아 주로 적색 양자점만 제작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녹색 양자점을 대량 제작해 높은 광효율과 안전성의 녹색 양자점을 30% 이상 절약된 시간과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창희 교수는 이번 개발이 앞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백색광 구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