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재개발 공사장의 전선을 잘라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40), 김모(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30분께 김 씨가 망을 보는 사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구역 공사장의 20m 높이 전신주에 안전로프를 매고 올라가 구리전선 15kg(시가 6만~7만원) 가량을 끊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노동일을 하면서 알게된 이들은 경찰에서 "불황으로 일거리가 없어 소주 값이라도 마련하려고 전선을 훔쳤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