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권양숙 여사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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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증여세포탈의혹을 두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양숙 여사에 대한 재조사는 이르면 오늘(11일)이나 내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요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돈 거래를 한 15명 가운데 13명을 지난 주말까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박연차 회장 지인들을 동원해 장남인 세전 씨에게 세중나모여행 지분을 편법으로 증여했는지, 또 그 대가로 박 회장의 부탁을 받고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로비를 벌였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 기획관은 천 회장과 박 회장 사이의 돈 거래 전반을 훑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 주변 계좌와 압수물 분석 등 기초 조사를 이번주 안으로 끝내고, 다음주쯤 천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양숙 여사에 대한 재소환은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권 여사 측에서 박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 사용처와 관련해,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해서 소환 일자를 미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 전 대통령 측은 100만 달러 가운데 60만 달러 정도를 자녀들에게 줬고, 나머지는 빚 갚는 데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여사에 대한 조사가 연기됨에 따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 결정도 다음 주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도 이번 주부터 재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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