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경기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일반 대기업들은 조금씩 채용문을 열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마무리된 데 이어, 애경그룹과 현대자동차 등이 직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애경그룹은 유통부문에서 대졸 인턴사원과 경력 사원을 뽑고, 현대자동차는 R&D와 MBA 부분 등에서 해외 석사 이상의 우수 인력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또 롯데그룹이 식품, 유통 등 21개 계열사에서 각각 대졸 인턴 사원을 모집하며, LG 패션은 영업과 경영지원 부문에서 신입 사원을 뽑기로 하는 등 10여 개 대기업이 채용 공고를 낸 상태입니다.
기업들의 신규 채용 공고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줄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취업 관련 정보 업체들은 특히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 대기업들의 신규 채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3천 4백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고, LG도 올 한 해 6천 명의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턴 사원 선발을 늘리는 대신 정규직 채용은 줄이고 있어, 대졸 취업 시장이 본격적으로 풀리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