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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대와 연세대 총장이 관훈클럽 토론에 잇따라 참석해 본고사와 기여입학, 고교경쟁입시, 이 세 가지를 못하게 막는 교육 3불정책은 재검토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학교는 또 약학대학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은 어제(6일) 관훈클럽 토론에서 기여입학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기수/고려대학교 총장 : 일정 액수 이상을 기부해서 학교 발전에 공헌해준 그런 집안의 자녀가 수학 능력만 검증된다면 그런 분들의 자녀 또는 그 2세나 3세를 저희가 입학시켜주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서.]
대학운영에 필요한 재원의 0.5%만 국고에서 지원받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연세대학교 김한중 총장은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가 교육 개혁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고교 평준화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중/연세대학교 총장 : (특목고와 일반고의 격차 해소 대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고교 평준화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선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고대 이 총장은 "점수경쟁을 지양하고 대학 입시를 선진화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연대 김 총장은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면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더라도 정원의 2배수를 학생부와 수능으로 선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학은 또 생명공학 분야 발전을 위해 약학대학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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