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6일 "임신부라도 신종플루에 노출됐다면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교수는 이 같은 지침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미국기형학정보센터에서 나온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임신부의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이 없는 실정입니다.
한 교수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시 최대 피해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소아, 임신부가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과거 인플루엔자 대유행시에도 임신부의 사망과 자연유산, 조산이 많았던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교수는 특히 "타미플루는 기형아 출산율 증가와 관련성이 낮은 만큼 신종플루가 임신부와 태아에 미칠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