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 수전 보일등을 스타로 발굴했던 영국 I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 (Britain's Got Talent)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한 유학생 손수경씨가 준결승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수경씨는 친구인 키보디스트 재닌 카릴과 듀오 '어딕티드'를 결성해 첫 오디션을 치렀지만 두 사람의 연주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혼자 다시 오디션을 보겠느냐" 고 제안했고, 머뭇거리던 손씨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친구를 배신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다시 무대 위에 선 손수경씨는 열정적인 연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아냈습니다.
그녀가 연주한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38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등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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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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