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5일) 오후, 전북 임실에서 애드벌룬이 폭발하는 바람에 어린이 3명을 포함한 4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어린이날, 어른들의 부주의로 일어난 불상사였습니다.
JTB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임실 오수의 한 공원 옆 빈 터에 불에 탄 비닐 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1시쯤 땅에 떨어져 있던 지름 1.5미터 크기의 애드벌룬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13살 전 모 군를 비롯해 초등학생 3명 등 4명이 얼굴 등에 2, 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발한 애드벌룬은 공원에 행사 안내를 위해 설치됐다가 며칠전 떨어진 것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애드벌룬이 떨어져 방치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드벌룬에 헬륨만을 주입해야 하는 규정과 달리 폭발력이 강하고 값이 싼 수소가 주입됐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수거한 애드벌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확한 폭발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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