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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잭슨 '가슴노출 무죄판결' 파기환송

입력 : 2009.05.05 09:17|수정 : 2009.05.05 11:33


미국 대법원은 4일 CBS 방송이 2004년 슈퍼볼 축하공연 실황중계 과정에서 가수 재닛 잭슨의 가슴 노출장면을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했던 것에 대한 연방항소법원의 무죄판결을 파기환송하는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 재판부는 생방송 도중 외설적인 장면을 내보낸 방송사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더 검토하라고 필라델피아 소재 연방 제3항소법원 재판부에 되돌려 보냈다.

앞서 연방 제3항소법원 재판부는 작년 7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006년 3월 CBS방송에 대해 5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결정에 대해 "자의적이었다"면서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판사 3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FCC의 결정과 관련, "지난 30년동안 시청자들에게 소름끼칠 정도로 충격이 큰 음란방송에 대해서만 벌금을 부과해온 관례에서 벗어난 결정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FCC는 9천만 명이 시청한 슈퍼볼 축하공연에 약 1초간 가슴을 드러낸 잭슨과 그녀의 상의재킷을 뜯는 퍼포먼스를 하다고 한쪽 가슴을 드러내게 만든 남자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기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CBS 방송 및 20개 계열사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