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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일제히 급등…다우지수 8,400선 '훌쩍'

최희준

입력 : 2009.05.05 07:48|수정 : 2009.05.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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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14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400선, S&P500 지수는 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세개의 호재가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먼저,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50.1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50을 넘어 섰다는 소식에 구리와 알루미늄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의 3월 잠정 주택 판매가 2월보다 3.2% 증가하면서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3월 건설 지출도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2월보다 0.3% 증가한것으로 나왔습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상승일 뿐이다' 이런 주장도 있지만, 이번 경기 침체의 근원지인 미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는것 아니냐는 분석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 그러니까 금융권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줄 것이라는 희망속에 금융주가 일제히 급등한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월가 일부에서 주가가 이상하게 많이 올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늘(5일) 나온 재료들을 감안할 때 주가의 상승폭이 지나치게 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미국 정부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이번주 목요일에 주식 시장이 끝난뒤에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