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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 전 대통령 수사 '최종 보고서' 제출해

김요한

입력 : 2009.05.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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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4일)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수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번주 중후반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후 4시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수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노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 내용과 관련자들의 진술, 증거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와 관련된 수사팀 의견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임채진 총장은 이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검찰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권양숙 여사에 대한 재조사가 끝나는 이번 주 중·후반 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방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현재 노 전 대통령측과 권 여사  재소환 일정과 조사방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측은 권 여사가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100만 달러에 대한 사용처 내역을 조만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미국 유학 당시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노 전 대통령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잇습니다.

또한 노 전 대통령 의혹과는 별도 박 회장 사돈인 김정복 전 보훈처장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과 관련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