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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반포 래미안 반값" 사기분양 주의

김희남

입력 : 2009.05.04 12:26|수정 : 2009.05.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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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 강남 등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아파트 사기 분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일부 기획부동산 업체가 반포 래미안 100가구를 일괄 매입한 업체와 판매 대행 계약을 맺고 싸게 분양한다는 내용의 거짓 문건을 돌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기획부동산 업체는 반포 래미안 아파트를 일시불로 살 경우 반값에 팔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의 홍보 문건을 보면 66제곱미터 80가구, 132제곱미터 20가구 등 100가구를 판매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반포 래미안에는 66제곱미터가 없다고 삼성 측은 밝혔습니다.

반포 래미안은 과거 반포 주공 2단지를 삼성 측이 2,444 가구로 재건축해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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