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여수시 봄 축제 안전사고로 '얼룩'

입력 : 2009.05.04 09:49|수정 : 2009.05.04 09:51

거북선 축제 기마행진 도중 기수 낙마해 의식불명


전남 여수시의 대표 축제인 '거북선 축제'와 '범선 축제'가 사고로 얼룩지고 있다.

4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47분께 여수시 고서동 도로에서 말을 타고 거리행진을 하던 채모(62)씨가 말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기마행진 때 곳곳에서 터지는 폭죽 소리에 말이 놀라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폭죽은 여수시에서 터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채씨는 각종 행사에 기마행진을 하는 이벤트 회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여수시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일 오후에는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 국제 범선 축제'의 하나로 열린 여수 엑스포컵 국제 크루저 요트대회에 41피트(feet)급 요트를 타고 참가한 홍모(57)씨가 바다에 빠져 숨지기도 했다.

매년 거리행진과 노젓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는 '거북선 축제'와 2년에 한 번 한국 범선과 크루저 수십 척이 참가하는 '범선 축제'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