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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50대 수녀 오늘 퇴원

입력 : 2009.05.04 09:25

"상태 정상"…격리입원 8일만에 무사귀환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로 처음 진단됐던 50대 수녀(51)가 4일 격리 입원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담당 의료진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오늘 퇴원해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오늘 내로 퇴원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간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퇴원은 보건 당국의 시설 격리 조치가 해제돼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당초 전날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조금만 더 지켜보자"는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하루 연기했다.

이 감염 환자는 지난 19일부터 멕시코시티 남부 모렐로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37.7℃의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27일 보건소에 신고해 가택 격리됐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추정환자로 분류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 현재까지 닷새째 입원해 있다.

4일 퇴원하게 되면 증상이 신고된 27일부터 정확히 8일 만에 퇴원하는 것이어서 세계보건기구는(WHO)의 '격리수용 7일' 규정을 완벽히 준수하는 것이 된다.

보건 당국은 전염 위험이 완전히 소멸한 것이냐는 우려에 대해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