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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유럽이 '변수'…"돼지고기 섭취 안전"

조정

입력 : 2009.05.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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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세계적 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는 유럽이 몫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으로 꾸준히 추가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서 세계 보건기구도 유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고기 섭취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돼지 2백여 마리가 농장 직원을 통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불안감이 확산되는데 따른 것입니다.

[엠바렉/ WHO 식품안전팀 : 신종플루는 음식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 아니며 돼지고기 섭취와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엠바렉 박사는 그러나 병든 동물들에 대한 불필요한 노출을 피하고 인간과 동물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종플루의 발원지인 북미대륙의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유럽에서는 추가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하루 만에 감염자 25명이 새로 확인됐고 이탈리아와 아일랜드가 감염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WHO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스무 명, 감염국은 콜롬비아를 포함해 19개 나라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유럽의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판단할 수 있는 이번 주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여부를 가름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