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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국내 첫 '사람→사람 감염' 확인

조성현

입력 : 2009.05.01 12:17|수정 : 2009.05.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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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인플루엔자의 국내 추정환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내서도 사람간 첫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명칭 변경에 따라 돼지인플루엔자 SI를 신종 인플루엔자로 공식 변경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나 미국에 다녀오지 않고 국내 추정환자와 접촉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추정 환자로 확인된 50대 여성과 국내에서 접촉한 44세 여성이 두 번째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최초 추정환자인 50대 여성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차에 태워 함께 거주하는 숙소인 공동 시설로 데려온 사람입니다.

또, 그간 추가 정밀 조사를 받던 57세 남성 한 명도 3번째 추정환자로 드러나 국내 추정 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로 드러난 추정환자 2명은 오늘(1일) 새벽 4시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은 양호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미주에 다녀오지 않고도 추정 환자가 된 사람이 신종 인플루엔자로 확진이 될 경우, 우리나라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람간 감염이 발생한 국가가 됩니다.

국내 추정 환자는 모두 3명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주의'인 국가재난단계를 '경계'로 바로 격상시킬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명칭 변경에 따라 SI를 신종 인플루엔자로 공식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