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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제히 '유감의 뜻'…철저한 수사 촉구

김호선

입력 : 2009.04.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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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해 여·야는 일제히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이번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한국 현대사의 불행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가 국가적 불행이라고 평가하고 검찰에 불려가는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과 노 전 대통령이 품위와 원칙을 지키며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로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검찰이 비리연루 의혹이 제기된 여권 실세에 대해서도 감싸기를 중단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꼭 서울로 노 전 대통령을 압송해 조사를 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냐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진정 면목이 없고 국민을 끝까지 배반할 생각이 아니라면 오늘(30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노 전 대통령의 이번 검찰 소환에 대해 합당한 처벌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 소환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는 갖춰야 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