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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 약세

김희남

입력 : 2009.04.30 12:30|수정 : 2009.05.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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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빠르게 회복되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주춤거리기 시작한 것은 이달들어서입니다.

강남지역에 많이 몰려있는 세 가구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방안이 국회에서 흔들리면서 부터입니다.

정부의 양도세 중과 폐지 혜택을 기대하며 살아나던 거래가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사려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최근 1~2주 사이 대부분 1~2천만  원씩 내렸습니다.

반포 주공 1단지 73제곱미터의 경우 이달 초 10억 2천만 원 했던 것이 4천만 원 내려 9억 8천만 원에 매물이 나왔습니다.

이달 초 11억 1천만 원을 호가했던 잠실 주공 5단지 112제곱미터도 2천5백만 원 낮은 10억 8천 5백만 원에 29일 거래됐습니다.

올들어 가시화될 것처럼 여겨졌던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멀어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 위기는 여전한데 강남 재건축 시장이 올들어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 완화책에 민감한 강남 재건축의 경우, 정책 혼선이 계속되는한 약보합세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 경우 사겠다는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어,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