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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을 민주당 홍영표 후보 당선

입력 : 2009.04.29 23:44


4.29 재보선의 여야간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홍영표(洪永杓.52) 후보가 당선됐다.

홍 당선자는 29일 치러진 선거에서 총 3만667표(49.5%)를 득표해 2만4천199표(39.1%)를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6천468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무소속 천명수 후보는 3천568표(5.8%),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는 3천468표(5.6%)를 각각 득표했다.

홍 당선자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GM대우의 전신인 대우차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노동운동을 했으며, 국무총리 시민사회비서관과 재정경제부 산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민심이 천심임을 다시 한번 느낀 선거였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 여당이 민심에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부평을 재선거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로 주목을 받았으며 선거 기간 내내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상주하다시피 하며 승부에 사활을 걸었다.

홍 당선자는 한나라당 이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개표 초반부터 막판까지 8~9%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부평을 전체 선거인 21만3천761명 가운데 6만2천120명이 투표에 참여해 29.1%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