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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보선 0:5 참패…충격속 무거운 침묵

김영아

입력 : 2009.04.29 23:38|수정 : 2009.04.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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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구 5곳에서 완패가 예상되는 한나라당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아 기자! (네. 한나라당 선거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한나라당 분위기 상당히 침통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우려됐된 국회의원 선거구 전패의 공포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은 말을 잃을 정도로 침통한 모습입니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TV를 통해 개표상황을 잠시 지켜보다 판세가 밀리는 것을 확인하고는 일찌감치 자리를 떴습니다.

주요 당직자들도 모두 자리를 비운 가운데 소수의 당직자들만이 무거운 침묵 속에 상황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에 지역적 특성이 강하게 작용했고, 선거구 숫자도 적었다며 정치적 의미를 애써 축소하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부평을은 물론 시흥시장 선거까지 지는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에게 완패했고, 경주에서도 친박 성향의 무소속 후보의 패배가 확실시 되고 있어 향후 지도부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