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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그런데 이 바이러스의 명칭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I는 돼지를 뜻하는 SWINE의 S와 INFLUENZA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어인데요.
세계보건기구는 돼지 인플루엔자, SI를 사용하는 반면, 국제수역사무국 OIE는 발생 지역을 따서 멕시코 인플루엔자, 즉 MI나 북미 인플루엔자인 NI를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리츠만 보건부 부장관은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는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멕시코 인플루엔자로 불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연히 당사국인 멕시코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바이러스의 원천이나 발생지역과는 상관없이 어렵지만 아예 과학적인 용어를 쓰자며, 'H1N1 인플루엔자'로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처 사이에서도 명칭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돼지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돼지 인플루엔자, SI 대신 멕시코 인플루엔자, MI로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보건복지부는 'SI'로 명칭을 통일한다고 밝혀서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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