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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88년 동안 이어져온 보행자 좌측통행 원칙이 우측통행으로 바뀝니다. 또 비보호 좌회전을 대폭 늘리는 등 교통신호 체계도 많이 바뀝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시대이던 지난 1921년부터 차와 보행자의 좌측통행이 시행됐습니다.
1946년부터는 '차는 오른쪽길 사람은 왼쪽길'로 원칙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좌측통행이 불편하다는 문제제기가 계속됐습니다.
지하철역처럼 이렇게 혼잡한 곳에서는 오히려 좌측통행 때문에 사람들끼리 더 부딪히기 쉽습니다.
우측통행을 하면 보행 흐름이 한결 원활해 지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88년 만에 보행자 통행 원칙을 우측 통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황덕수/우측보행 국민운동본부장 : 우측보행은 우리 신체의 특성에 맞게 되어있기 때문에 좌측 보행으로 한다고하면 사고라든지,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운동을 10년이상 해왔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하는 쪽으로 교통 신호 체계도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좌회전 신호를 따로 두는 것보다 신호 대기 시간이 훨씬 짧아집니다.
[이철규/경찰청 교통관리관 : 교통 사고 감소 등으로 연간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의 우회전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국민 홍보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런 방안들을 올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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