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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SI는 먹어서 감염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돼지고기 소비가 줄고 있습니다. 여행사들도 울상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각국이 북미산 돼지고기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장 장관은 돼지고기는 SI를 옮기는 매개체로 작용하지 않는다며 수입금지조치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도연/서울시 목동 : 돼지고기는 좀 위험한 것 같아서, 사기 싫거든요. 먹기 싫어요.]
대형 할인점에서 이번주 돼지고기 매출은 16% 까지 감소했고, 도매가도 1kg당 4,800원에서 4,6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금겹살로 불리며 최근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았던 삼겹살도 불과 일주일만에 100g당 가격이 100원가량 떨어졌습니다.
여행업계의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행사 사장 : 미국 쪽으로는 손님들이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고요, 20~30% 정도가 미루거나 대체 여행지를 찾고 있어요.]
멕시코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은 물론 영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명절이 낀 다음달 휴대전화나 텔레비전 판매 증가를 기대했던 삼성이나 LG는 오히려 판매가 줄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STX 팬오션이 중남미와 미주지역에 선원상륙을 금지하고, LG전자는 출장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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