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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마다 "돼지플루 예방접종 좀…"

입력 : 2009.04.29 17:37


돼지 인플루엔자(SI)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경기도 병.의원 및 약국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나 SI 치료약을 문의하는 시민들의 문의전화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각 병.의원과 약국에 따르면 고양 일산의 A내과 병원에는 이날 5-6명의 환자가 찾아와 SI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문의하고 돌아갔다.

일부는 전화로 SI 예방주사약이나 치료제를 받을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이천의 B내과의원에도 이날 오전 한 주민이 "미리 SI 예방접종을 하고 싶다"며 찾아왔으며 성남의 S내과의원에도 역시 한 주민이 찾아와 SI 예방주사나 예방.치료제 처방을 요구하다 돌아갔다.

대부분의 병.의원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안감에 독감 예방접종이나 SI 예방.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 처방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그대로 돌려보내고 있다.

약국에도 타미플루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산의 S약국에 이날 한 남성이 찾아와 의사의 처방전 없이 타미플루를 구입하려다 그냥 발길을 돌렸다.

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타미플루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약품"이라며 "SI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약국을 찾아 타미플루를 요구해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한 걱정에 SI 예방.치료제를 구입해 미리 복용할 필요는 없다"며 "만약 SI가 확산되면 각 지역 보건소가 무료로 타미플루와 같은 예방 및 치료약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