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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내일(30일)로 다가오면서, 검찰과 봉하마을 양측 모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중반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내일 소환해 신문할 문항 200여개를 최종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재소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일 소환 때 필요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박연차 회장을 대검 청사에 대기시켜 필요할 경우 노 전 대통령과 대질 신문할 계획입니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는 소환 조사를 한 뒤 수사 결과를 놓고 수사팀과 수뇌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다음주 중반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봉하마을도 오늘 노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이동 예행 연습을 갖는 등 본격적인 경호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경찰과 경호팀은 노 전 대통령의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해가 저문 뒤 노 전 대통령 자택 앞 도로 주변에 경비라인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취재 구역을 설치하고, 언론사마다 신청을 받아 비표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오후 노 전 대통령을 방문하며 이들 모두 내일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로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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