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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플루' 의심환자 9명 추가 발생

신병식

입력 : 2009.04.29 08:21


국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9명 추가 발견됐다.

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28일 전국 보건소에 9명의 의심환자가 신고돼 이 중 7명의 검체를 채취, A형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멕시코·미국에서 최근 입국했다.

조사 결과는 29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50대 여성이 처음으로 추정환자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 26일 귀국한 A씨(51·여)가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멕시코시티에서 A씨의 차를 몰았던 현지 운전사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26일 귀국 후 독감 증세를 보이자 다음 날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A씨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특수병동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먹고 지금은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탑승객 315명 전원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A씨 숙소의 동거인 40명에게는 타미플루를 투약했다.

A씨는 26일 귀국 직후 성당 미사에 참석했고 지인들과 식사를 했기 때문에 조사 대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27일 현재 멕시코의 사망자가 152명으로 늘었다.

미국은 감염자가 5개 주 50명으로 증가했다.

한나라당 곽승준 위원장 월권 질타

한나라당이 28일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 금지' '대입 내신반영 비율 축소' 등 메가톤급 파장을 일으킬 교육정책을 쏟아 낸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에 대해 포화를 쏟아 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래기획위는 미래 생활과 관련된 총체적 전략을 대통령에 자문하는 곳"이라며 "위원장은 대통령에 정리된 안을 보고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에 자문만 할 사람이 언론에 나와서 장관과 집행기관을 제치고 이래라저래라 얘기하는 것은 분수에 넘치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자꾸 국정에 혼선이 초래된다"고 힐난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미래위원회의 여러 발표가 지금 큰 쟁점이 되고 있다"며 "5월에 이 문제는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곽 위원장의 잇단 발언이 교육 개혁과 관련한 정권 차원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고, 곽 위원장이 이를 위해 여론을 떠보기 위해 연기를 피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검찰, 노 전대통령 심야조사 검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때 신문 시간이 부족할 경우 본인 동의를 받아 심야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 전례와 예우 등을 고려해 한 번에 조사를 마치되 불가피할 경우 다음 날 오전 2, 3시까지 조사하기로 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진실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경호와 신변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갖추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문성우 대검 차장 주재로 간부 회의를 열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및 예우 문제를 논의했다.

검찰은 이날 노 전 대통령에게 신문할 200여 개 핵심 질의를 정리했다.

신문 내용은 '500만 달러 의혹', '100만 달러 의혹', '기타 사항' 등 쟁점별로 나눠져 있으며 노 전 대통령의 예상 답변에 따른 추가 질문 등으로 세밀하게 구성돼 있다.

"GM대우 포기할 수도 있다"

미국 GM 본사는 27일 한국 정부와 한국산업은행이 먼저 GM대우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GM 본사가 새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레이 영 GM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가진 한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GM은 미 재무부의 구제금융으로 (사실상) 미국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해외에 돈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재무부가 신규 해외투자 금지를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GM의 해외부분에 대한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산업은행은 GM 본사가 먼저 GM대우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 유동성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방침을 전달한 바 있다.

영 부사장은 "GM 본사의 해외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국 측도 GM대우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GM대우는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M이 GM대우에 51%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캐나다 본사에도 새로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해외법인은 현지 정부와 은행에 지원방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인배우 우승연 자살

신인 여배우 우승연(26)씨가 27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사는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

우씨는 다이어리에 "가족들을 사랑한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숨진 당일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통화가 되지 않자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우씨가 최근 오디션에서 잇따라 탈락해 괴로워했다는 친구와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우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대 불어불문학과 휴학 중인 우씨는 모 인터넷 얼짱카페에서 '얼짱'으로 뽑혀 패션잡지 모델로 활약하다 연기자로 전향, 영화 '허브'와 시트콤 '얍'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영화 '그림자 살인'에 출연했다.

[경향신문] 전국법관회의 "신영철 대법관, 재판독립 침해" 의견이 대다수

대법원이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 재판' 개입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개최한 전국 법관 대표 회의에서 신 대법관의 행위가 재판의 독립을 침해했다는 견해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원행정처가 내부 전산망에 게시한 '전국 법관 워크숍 논의결과'에 따르면 참석자 대다수가 "신 대법관의 행위는 재판 독립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21일 열린 '전국법관 워크숍'의 논의 결과를 일선 판사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A4용지 18쪽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에는 신 대법관의 행위는 법원의 권위를 실추시킨 사건으로 징계 사유에 해당되는 만큼 징계를 청구해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도 포함돼 있다.

반면 신 대법관의 거취 등에 대한 논의는 사법부에 대한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고, 법관 개인의 거취에 대해 다른 법관들이 집단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반대 주장도 표명됐다.

[국민일보] '전 위원장 제명' 전교조 집안싸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내부 갈등이 치열하다.

올초 공개된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으로 정진화 전 위원장 등 조합원 3명이 제명 처분을 받자 조직내 정 전 위원장 지지 세력인 온건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강경파는 현 집행부 사퇴까지 요구할 태세여서 내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전교조는 지난 3월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진상규명특별위원회로부터 관련자 3명에 대해 징계를 권고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전교조는 자체 기구인 성폭력 징계위원회를 꾸려 왔다.

지난 22일 7명의 징계위원 중 4명이 정 전 위원장 등 전 집행부 간부 3명에 대해 성폭력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제명 조치에 찬성했다.

정 전 위원장이 속한 전교조 온건파 세력은 당장 '과도한 징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아일보] 프로야구 선수협회 "노조 만들겠다"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노동조합 설립 추진을 선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구단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이어서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선수협 손민한 회장(롯데)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권과 협상권을 가진 선수 노조를 만들겠다"며 "피해를 보는 이가 나오더라도 우리 선수들은 똘똘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노조 설립을 위해 손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구단 2명씩 총 16명이 참가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O는 '연 관중 600만 명이 될 때까지 선수협의 사단법인화를 유보한다'는 2001년 합의문을 근거로 내세우며 "근로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분류된 프로야구 선수의 노조 설립은 불가능하다는 게 구단들의 대체적 의견"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 서울대, 미 LA에 미니 분교 연다

서울대가 다음 달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미니 분교' 형식의 서울대 미주 사무소를 연다.

서울대가 해외에 지부를 내는 것은 1946년 개교 이후 처음이다.

한인타운이 있는 윌셔가에 문을 여는 서울대 미주사무소에는 센터장인 서울대 경영대 장정주(42) 교수와 직원 1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미주사무소에 한국학 관련 공개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와 있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강좌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로스앤젤레스 이외에 뉴욕·워싱턴 등에도 미니 분교를 두고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일보] 유명환 장관 국회 모욕 발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야당 의원을 비난하는 욕설과 함께 국회를 부정하고 무시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 장관은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비준 동의안의 상정을 막기 위해 참석한 천정배 민주당 의원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박진 외통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여당 의원들과 말싸움을 벌일 때였다.

김 본부장이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던 유 장관에게 "저기 천정배 왔다"고 하자, 유 장관은 "여기 왜 들어왔어. 미친놈"이라고 했다.

유 장관의 '문제' 발언은 몇 분 뒤에도 이어졌다.

비준안 상정 여부를 둘러싸고 위원장석 주변에서 여야 의원들의 소란이 계속되자, 유 장관은 옆자리의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 본부장에게 "이거 기본적으로 없애 버려야 해…"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은 28일 <노컷뉴스>가 국회 누리집 영상회의록의 영상자료를 인용해 보도함으로써 알려졌다.

당시에는 여야 의원들의 고성으로 회의장이 혼란한 상태여서, 국무위원석 마이크를 통해 나온 유 장관의 발언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유 장관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야당은 크게 반발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대의기관인 국회의 기능과 권위를 무시하는 것은 독재정권의 기본 속성인데, 이 정권은 위에서 아래까지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기자실을 찾아 "본의가 아니었다"며 공개 사과했다.
 
[한겨레신문] 방통심의위 인터넷 글 삭제 '편법 논란'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인터넷 게시글에 '시정 요구'(삭제) 결정을 내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시스템을 놓고 '편법'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가 운영하는 블로그 '생명편지' 게시글 시정요구 조처가 발단이 됐다.

방통심의위가 명예훼손 신고자의 이야기만 듣고 소명 기회 없이 공익적 성격의 글에 삭제 결정을 내렸고, 법이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아 게시자의 행정소송 기회마저 봉쇄해 버렸다는 것이 논란의 뼈대다.

방통심의위는 한국양회공업협회와 시멘트 회사들이 1월 말 "'쓰레기 시멘트' '발암 시멘트' 등의 표현이 막대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명예훼손 심의를 신청한 최 목사 블로그 글 15건 가운데 4건에 대해 16일 '시정요구' 결정했다.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적시'가 이유였다. 인터넷 포털 다음은 28일 오후 해당 글들을 삭제했다.

최 목사는 "방통심의위가 시멘트 업체의 이야기만 듣고 공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누리꾼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일보] 재개발 단지에서 화재 폭력배 방화로 밝혀져

재개발 중인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가구단지에서 잇따른 점포 화재가 철거업체의 사주를 받은 폭력배들의 방화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가구점 6곳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로 폭력조직 S파와 연계된 용역직원 임모(4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철거용역업체 S사 공동대표 방모(58), 김모(46)씨는 이들에게 돈을 주고 방화를 교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2005년 11월 내곡동 가구단지(13만2,000여㎡) 재개발 사업 시행사와 55억원을 받고 철거용역 계약을 맺은 S사의 두 공동대표는 이 구역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세입자들에게 보상금을 적게 지급할 목적으로 임씨 일당에게 방화를 사주했다.

임씨 등은 S사로부터 3억 5,000만원을 받고 2006년 7월과 11월 두 차례 김모(50)씨 등이 운영하는 가구점 6곳에 불을 질러 점포 내 가구를 모두 태우는 등 총 18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졸지에 가게를 잃은 피해자들은 불탄 가구값의 70%에 해당하는 보험금만 받았을 뿐, 점포 철거에 따른 이주비와 영업비, 권리금 등 재개발 보상비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덧말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교복 치마를 벗게 하는 벌칙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네요.

27일 광주 C여고 학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모 여교사가 수업 시간 도중 쪽지시험을 본 뒤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게 교복 치마를 벗고 교실에 무릎 꿇게 하는 벌칙을 줬다는 것인데 한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교복 치마를 벗으며 극심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학교 교감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진위여부를 파악한 결과 의도적으로 치마를 벗게 하지는 않았다"며 "지난 3월초 쪽지 시험에서 ´0점´이 나온 아이들에게 무릎을 꿇게 한 대신, 치마로 무릎을 가리게 했다"고 밝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