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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일자가 모레(30일)로 다가왔습니다. 소환과 신문 과정에 대한 대비로 부산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여부는 검찰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서 다음주 중반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모레 검찰에 출석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신문할 문항을 200여 개이상 준비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추궁하기 보다는 사실과 논리에 어긋나는 부분을 짚어가며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사 상황에 따라 대질 신문을 할 수 있도록 박연차 회장과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당일 저녁 대검 청사에 대기시키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는 조사한 뒤 곧바로 결정하지 않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조사가 끝나면 수사팀과 수뇌부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병처리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며칠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이런 방침을 정한 건 구속이나 불구속 시나리오를 짜놓고 수사했다는 비난을 피하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다음주 중반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는 철저히 하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최대한 갖출 것을 검찰에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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