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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돼지인플루엔자 확산이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세계 경제에 또다시 적잖은 타격을 주는 건 아닐까,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 지수 51 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GM의 강력한 자구책 발표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US 항공의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항공사와 호텔, 육류 가공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랄프 실바/타워그룹 조사 국장 : 돼지 인플루엔자가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 지역 영업비중이 높은 은행들이 걱정입니다.]
세계 은행이 인플루엔자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지구촌 경제의 피해액이 무려 4천조원에 이를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상품 시장도 요동쳤습니다.
경제 회복이 느려질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가와 구리 가격이 하락했고, 돼지 사료에 쓰이는 콩 가격도 급락했습니다.
또 돼지 인플루엔자의 진원지인 멕시코의 페소화 가치가 5% 급락하고 안전 자산인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인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 등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국의 돼지고기 수입 금지조치가 잇따르면서 지구촌 교역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는 만약 돼지 인플루엔자의 피해가 6개월간 지속되면서 7백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스처럼 커진다면, 이미 경기 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촌 경제에 상당한 추가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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