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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서울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모레(30일) 있을 소환조사 한 번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모든 조사를 끝낼 계획입니다.
조사시간을 아끼기 위해 우병우 중수1과장이 신문을 주도하면서 사안과 쟁점별로 나눠 두세명의 배석 검사가 번갈아가며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하게 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특수활동비 횡령에 대한 정상문 전 비서관의 진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한 수사에 진척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20년 지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의 대질신문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부탁해 6백만달러를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엔 몰랐다'며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신문에 대한 답변내용을 검토하는 한편, 이동 경로와 경호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청와대 의전용 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결론은 소환 전날 밤에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있었던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건평 씨의 사돈 연모 씨는 정 전 비서관의 도움으로 금융회사 감사로 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건평 씨에 대해 징역 5년에 추징금 6억 9천만원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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