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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4천조원' 피해…미 증시 하락

최희준

입력 : 2009.04.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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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돼지 인플루엔자가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행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해서 주요 주식 3종목이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51포인트 하락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멕시코발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지구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여행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경제에 미칠 부담이 우리 돈으로 무려 4천조 원에 이를수 있으며, 전세계 GDP의 5%를 잠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돼지 인플루엔자가 아직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는 등 돼지 인플루엔자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 후반에 낙폭을 줄였습니다.

GM이 추가 감원과 딜러망 대폭 축소, 채권단의 출자 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력한 자구책을 발표한 것도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GM 자동차의 '폰티악' 브랜드는 앞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자구안에 반대하고 있는 채권단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6월 1일을 전후한 GM의 파산 보호 신청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월가의 관심은 GM과 크라이슬러가 어떻게 될 것인가, 돼지 인플루엔자가 얼마나 확산될 것인가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 하나가 모두 상당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