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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플루, 우리나라는? "상륙해도 통제 가능"

조성원

입력 : 2009.04.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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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정부도 돼지 인플루엔자 상륙을 기정사실로 보고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와 달리 통제가 가능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멕시코를 포함한 미주 여행객이 하루 1,000명을 넘어 돼지 인플루엔자가 국내 상륙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전방위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입국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잠복기 환자들은 걸러낼 수 없는 만큼 멕시코의 첫 발병일인 지난 17일 이후 귀국한 여행객 가운데 일주일 안에 발열 같은 독감 증세가 있으면 보건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국 돼지고기는 러시아가 수입을 금지했지만 죽은 돼지고기에서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당장 수입금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감안해 수입 돼지고기를 포함해 씨돼지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돼지 인플루엔자를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해 살처분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치료제 타미플루는 25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해 500만 명분을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초기대응을 잘못한 멕시코와 달리 우리나라나 미국은 돼지 인플루엔자를 충분히 통제할수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조기에 감지가 되고 또 감지된 환자들은 적절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가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이번주가 최대 고비인 만큼 북미 지역에 대한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