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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이혼의 절대 건수는 줄고 있지만 같이 산지 20년이 넘은, 이른바 '오래 된 부부'의 이혼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이혼 건수는 모두 11만 6천 5백 건으로 지난 2003년 이후 5년 동안 연속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20년 이상 같이 산 부부의 이혼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렇게 23.1%로 크게 늘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를 해보면 2배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평균 이혼연령도 남자가 44.3세, 여자가 40.5세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혼 연령이 올라간 것은 결혼 자체를 점점 늦게 하는 탓도 있지만 자녀들이 성인이 된 뒤에는 부부 간에 더이상 참고 살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차이가 절반 가까이 됐고 경제 문제, 가족간 불화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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