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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아버지의 폭로? "어릴 땐 골칫덩이"

조지현

입력 : 2009.04.27 20:54|수정 : 2009.04.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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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설립자이자 자선사업의 대가인 빌 게이츠도 어릴 때는 부모 속을 썩이는 반항아였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성공한 사나이로 꼽히는 빌 게이츠. 그의 아버지가 털어놓은 아들의 비밀..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세계적 갑부이자 자선사업의 대표주자 빌 게이츠.

하지만 게이츠는 11살 때부터 부모에게 대들고 사사건건 싸우는 골칫덩이었다고 아버지는 털어놨습니다.

13살 때는, 저녁 식탁에서 어머니에게 소리를 질렀고, 화가 난 아버지가 컵의 물을 얼굴에 끼얹자 "샤워시켜 줘서 고맙다"며 빈정대기도 했습니다.

부모의 손에 이끌려 상담사를 찾아야 했던 게이츠는 자신을 통제하려는 부모와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식과 싸워 이기는 부모 없다며 그냥 놔두는게 최선이라는 상담사의 조언에 게이츠의 부모는 자유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유로운 학교로 전학시켰고 컴퓨터에 빠져 하버드를 중퇴할 때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빌 게이츠 : 아버지는 제 삶의 모범입니다. 당신의 일과 생각에 대해 늘 자녀들과 대화하시는 분이십니다.]

많은 돈을 번 뒤에도 자선사업을 권유하는 어머니와 다투기만했고, 결국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비로소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을 세웠습니다.

"내가 키우고,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말썽쟁이 아들이 내 고용주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빌의 아버지 '빌 게이츠' 시니어는 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