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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돼지 인플루엔자는 이미 북미 대륙을 넘어서 유럽과 남반구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파리 조정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는 발생 한 달도 안 돼 남미 대륙은 물론 호주와 뉴질랜드, 유럽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도 이미 백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돼지 인플루엔자가 더욱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로 진화할 수 있다며 대재앙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백년 전 수천만 명의 희생자를 낸 스페인 독감과 비슷한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각국 정부는 비상 경계령을 발동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바슐로/프랑스 보건부 장관 : 지난 토요일부터 정부 안에 위기대응반을 가동하고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아예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하는 극약 처방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돼지 인플루엔자를 막을 백신은 아예 없는데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미 플루 등 일부 항바이러스제의 비축량도 충분치 않아 각국 정부는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보건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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